정규 1호: 그렇게 추웠던 날
'그렇게 추웠던 날’이라는 문장을 주제로 11명의 작가가 그린 단편만화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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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여작가
이와, 김묘정, 이레, 김혜원, 신도현, 유태욱, 섬, 이민지, 이이제이, 정소영, 황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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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즈 : 180*225
페이지 : 296p
가격 : 15,000
인쇄 : 4도 (부분 1도)
제본 : 무선제본
목차
8 이민지 - 점, 선, 면, 그 외
22 이제이 - 추위를 찾아서
76 신도현 - 어떤 남녀의 이야기
96 김혜원 - 느린 손목
128 섬 - 붕어빵
160 김묘정 - 유무형의 폭력
176 황은지 - 어떤 장례식
186 유태욱 - 미망
218 이와 - 먼나라 이웃나라
244 이레 - 돌림병
264 정소영 - 취한 밤
머리글
한타스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룬 작가공동체입니다. 뿌리는 서로 다르지만, 이 구성원들을 한데 묶는 '서정’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 우리는 서정 장르라는 공통된 성격 아래 작품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. 작가들은 매호 던져지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되는데 한타스의 첫 번째 이야기는 '그렇게 추웠던 날’이라는 문장으로부터 시작됩니다. 문장을 받아들이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정서와 감정의 깊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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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첫 책을 펼쳐내면서 마냥 기쁠 수만은 없었습니다. 적지 않은 비용을 작가들이 함께 책에 투자하고, 생계를 위한 일과 작업을 병행하며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어 만들어나가는 이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. 우리는 이 소중한 작가들이 설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책을 만들었습니다. 이 책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줄지 알 수 없지만, 제자리에 머무르지만은 말자고, 첫걸음을 뗍니다. 무엇이 옳고 정답인지가 중요한 세상에서 다양한 생각이 얼마나 풍요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지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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